매실청 담그는 법, 이것만 알면 실패 없어요 (2026년 6월 제철)

매년 이맘때 되면 마트에 매실이 쌓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가 매년 매실청 담그시는 걸 옆에서 봐왔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저도 직접 담가봤어요. 생각보다 훨씬 쉬운데 모르면 괜히 겁먹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매실청 처음 담그시는 분들도 실패 없이 할 수 있게, 제가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된 포인트들 알려드릴게요.

green plum ume fruit fresh summer harvest
Photo by Engin Akyurt on Pexels

매실청 담그기 좋은 시기가 언제예요?

매실은 보통 6월 초~6월 중순이 제철이에요. 이 시기가 지나면 매실이 노랗게 익어버려서 청 담그기가 어려워져요. 청은 초록색 매실(청매)로 담가야 맛이 제대로 나거든요.

마트나 시장 가보시면 지금 한창 나와 있을 거예요. 고를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흠집 없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물렁물렁한 건 피하세요.

plum syrup sugar jar making homemade fermentation
Photo by Roman Biernacki on Pexels

필요한 재료, 이게 다예요

복잡할 거 없어요.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 청매실 1kg
  • 설탕 1kg (매실이랑 1:1 비율)
  • 소독한 유리병 (매실 양의 2~3배 크기)

설탕은 흰 설탕이 제일 깔끔하게 돼요. 황설탕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색이 좀 진해질 수 있어요. 처음이시면 흰 설탕 추천드려요.

담그는 순서, 진짜 별거 없어요

1단계. 매실 씻기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하나하나 떼줘야 해요. 이 꼭지 부분에서 쓴맛이 나거든요. 이쑤시개로 파내면 편해요.

2단계. 물기 완전히 제거
이게 제일 중요해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 필 수 있거든요. 씻고 나서 키친타월로 닦거나 채반에 펼쳐서 30분~1시간 말려주세요.

3단계. 유리병에 켜켜이 쌓기
소독한 유리병에 매실 한 켜, 설탕 한 켜 번갈아가며 넣어요. 제일 위에는 설탕으로 마무리해서 매실이 공기에 안 닿게 해주세요.

4단계. 100일 기다리기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면 돼요. 처음 2~3주는 하루 한 번 뒤집어줘서 설탕이 잘 녹게 해주세요. 그 이후엔 그냥 두시면 됩니다.

glass jar fermented syrup preservation pantry shelf
Photo by Roman Biernacki on Pexels

완성된 매실청, 이렇게 드세요

100일 후에 매실을 걸러내고 청만 냉장보관하면 돼요. 물에 타서 음료로 마시거나, 고기 양념할 때 조금 넣으면 잡내도 없애주고 맛도 좋아져요.

냉장 보관하면 2~3년도 거뜬해요. 한 번 담가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담가놓으면 진짜 뿌듯하더라고요.

실패하는 이유 딱 두 가지

  • 물기 제거 안 함 → 곰팡이의 가장 큰 원인. 반드시 완전히 말리세요.
  • 설탕 비율 줄임 → 달까봐 설탕을 줄이시는 분들 많은데, 설탕이 방부제 역할도 하거든요. 1:1 꼭 지키세요.

매실청은 한 번 담가두면 여름 내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올해는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쉬워서 놀라실 거예요!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